“여러 선배 의용소방대원들의 확고한 의용봉공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종 재난현장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금왕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한 이창영(55, 사진) 씨의 취임소감이다.

금왕읍 의용소방대는 11일 중앙119안전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각 읍면 소방대장, 의용소방대원, 소방서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 이임대장 공로패 전달, 이임사, 취임대장 임명장, 계급장 및 기 인수·인계, 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홍빈 대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원들과 함께한 화재현장, 독거노인 보살피기 등이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크고 작은 임무 수행을 마치도록 도와주신 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장의 직함은 내려놓지만,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지역사랑에 대한 열정만큼은 가슴에 담아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창영 취임대장은 “전임 대장님들의 공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금왕 의용소방대로 거듭날 것이며, 음성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멋진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창영 신임 대장은 부인 민순희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