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음성품바축제 평가 보고
제13회 음성품바축제 평가 보고
  • 유재윤
  • 승인 2012.07.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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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28만 명 집계, 발전방안 강구

지난 5월 24일부터 4일간 열린 제13회 음성품바축제에 28만 명의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음성예총 기획실무위원, 축제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인헌 부군수 주재로 제13회 음성품바축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하여 축제를 되돌아보고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를 선정했고 군 공무원, 민간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3천 명 이상이 자원봉사에 나서며 봉사 대축제로 발전시켰다는 자체평가 보고를 했다.

또한 천인의 엿치기, 비빔밥 나누기 행사는 요즘 축제의 트렌드인 참여하는 축제로 유도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독거노인 및 노숙인, 장애우 등 소외계층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진 것은 품바축제만의 장점이라는 평가를 했다.

행사를 주관한 음성예총 회원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1개월 이상을 축제 기획부터 실무 추진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군 공무원들도 올해 1월부터 서울 코엑스, 청계광장, 종로성당, 동대문구 꽃축제장 등에서 음성군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품바축제 홍보를 한 것이 수도원 관람객을 유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56개 역사에서 지하철 광고를 하고 전국의 농협 인출기에 홍보문구를 삽입하는 등 담당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노력이 성공 축제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이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사랑의 동전 던지기를 비롯해 체험의 거리 조성, 주 공연장과 소공연장 분리 운영, 체계적인 축제 홍보, 축제장 시설물 관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외지 야시장 가격 미표시, 주차공간 부족, 공연시간 미준수, 새봄맞이 꽃 잔치와 연계 부족 등이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품바축제 평가용역을 맡는 서정대학 이윤섭 교수는 축제장 방문인원은 27만 9,070명에 달하고 외지인에 의한 지역경제 창출액은 쇼핑비 19억 원을 비롯하여 식음료비 11억 원, 교통비 10억 원 등 모두 52억 원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이재무 문화체육과장은 “예년보다 한층 성숙된 축제라는 평을 얻었지만 관람객들의 의식이 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품바축제 역시 볼거리를 비롯해 모든 부분에서 매년 진화와 변모가 필요하다”며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품바축제를 전국 축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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