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가뭄 관리대책 '총력'
농작물 가뭄 관리대책 '총력'
  • 박종혁
  • 승인 2012.06.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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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한해대책장비 무상대여 등 피해 최소화 만전

음성군은 최근 지속되는 가뭄에 적극 대처하고 영농기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가뭄에 따른 농작물 관리대책을 마련,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군은 부군수를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장으로 하는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가뭄이 끝날 때까지 비상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5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42mm로 전년 146mm보다 104mm가 적은 상황으로 전년의 3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균 53%로 지난해 68.5%보다 15.5%가 낮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49개소의 소류지는 72%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현재 모내기는 이앙 대상 논 5,380ha에 모내기가 모두 마친 상태이며, 고구마, 콩 등 밭작물의 경우 일부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나타나는 실정으로 피해를 줄이고 가뭄을 견딜 수 있는 농작물 관리법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관정을 최대한 활용토록 하며, 밭고랑에는 부직포를 깔아 수분증발을 막아주고 과수의 경우 필요 없는 가지나 잎을 잘라내는 것도 가뭄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가뭄에는 해충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제도 필요하다.

또한 군은 군과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송수호스 등 한해대책 장비를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해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발생 예상지역을 현지 점검해 사전에 피해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생육부진 포장 엽면시비 실시 및 대체작물(들깨 등) 파종방안 등 농업인 영농지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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