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시각장애인 산림욕 및 등반대회 개회
제9회 시각장애인 산림욕 및 등반대회 개회
  • 유재윤
  • 승인 2012.06.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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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 화합 및 장애극복의지 심어줘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오석훈)는 8일 오전 11시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제9회 시각장애인 산림욕 및 등반대회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바깥나들이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고 등반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장애 극복의지를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로 실명에서 오는 불안감, 우울증 등을 예방하고 시각장애인들 간의 정보교환 및 관계 형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서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준 주었던 음성라이온스클럽 회장 김완식, 음성사랑나눔공동체 장성우,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장 최정숙님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등산로 산책과 장기자랑을 통해 즐거운 오후 시간을 보냈으며, 시각 장애인들을 도와 음성사랑나눔공동체,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이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해 준비와 진행을 도왔다.

오석훈 지부장은 “시력을 잃는 것은 신체기능의 80% 이상을 상실한 큰 장애임을 인지하여 각종 사회시설의 편의제공과 일반인들의 인식전환으로 생활에 불편이 없고 차별이 없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주어진 현실이 비록 어렵더라도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행사가 장애의 고통을 나누고 장애 인식개선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복지 정책을 실현해 더불어 살아가는 활력 있는 복지음성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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