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 풍산장미아파트 화분 단장
금왕 풍산장미아파트 화분 단장
  • 김진수
  • 승인 2012.05.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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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화분, 눈길 확~

▲ 금왕읍 무극5리 풍산장미아파트 입구에 이색화분이 설치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금왕읍 무극5리 풍산장미아파트 입구에 이색화분이 설치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왕읍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이색 화분이 눈길을 확 끌고 있어 화제다. 금왕읍 무극5리(이장 박준혁) 풍산장미아파트가 창의성있고 예술성을 가미한 이색 화분을 단장한 것.

금왕읍 무극5리 풍산장미아파트 주민들은 공터에 버려지는 부츠, 변기 등을 활용하여 아파트 입구에 이색 화분을 조성했다. 지난 4월부터 박준혁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삭막한 아파트 주변을 어떻게 하면 밝은 분위기를 만들까 고심하던 끝에 생활폐품을 활용하여 이색화분을 아파트 입구와 공터에 조성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지난 한달 간 주민들이 동참하여 이색 화분을 선보이게 된 것.

주민 A(49) 씨는 “입주한 지 오래돼 낡은 아파트 단지에 부츠, 변기, 파이프 등을 이용해서 만든 화분에 꽃을 심어 놓으니 아파트가 새로운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화본을 조성한 이장님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금석2리에 거주하는 B(51) 씨도 “우연히 일이 있어 아파트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멋지고 이색적인 화분이 있어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았다. 아파트 단지를 가꿔가는 주민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평소 예술쪽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는 박준혁 이장은 “마을에 설치된 화분은 낡아서 못쓰게 된 놀이터를 철거하면서 나온 폐자원과 폐품들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번 화분 제작에 기꺼이 동참해준 주민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마을 주민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걸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왕 무극5리 풍산아파트의 이색 화분! 환경가꾸기와 폐품활용을 통한 비용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 아닐까? 우리 지역에 폐자원을 활용해 마을을 아름답게 가꿔가는 마을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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