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본격화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본격화
  • 김진수
  • 승인 2012.04.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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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대 선정, 최대 120만원 지원

음성군은 주택용 건축물에 설치되어 있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1960년대 이후 농촌주택 지붕 개량사업으로 많이 사용됐던 슬레이트에 환경오염 유해물질인 석면이 함유됐다는 환경부 보고에 따른 조치로,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1급 발암물질로 제조·가공 및 사용과정 중 입자가 폐로 흡입되면 폐암, 석면폐증, 악성중피종 등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다.

군은 농촌지역에 산재한 슬레이트를 환경적으로 안전하게 처리하고자 7,800만원의 사업비(국도비포함)로 '2012년도 주택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월 16일까지 읍면을 통해 신청을 받고 주택의 노후도와 소득수준, 신청자 연령 등을 고려해 최종 65세대를 선정 추진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농어촌주택개량사업'으로 슬레이트로 된 지붕 처리를 원하는 주민으로 지원 금액은 1동당 슬레이트 철거비용 60%(최대 12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철거 및 처리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을 맺어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음성군은 농어촌 지붕 슬레이트가 지속적으로 발생 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 같은 처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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