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대상 생활원예교육 실시
여성농업인 대상 생활원예교육 실시
  • 김진수
  • 승인 2012.04.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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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편백나무 활용한 원형 리스 만들기 교육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2층 친환경관리실에는 30여 명의 여성농업인이 원형 리스 만들기에 한창이다.

리스(Wreath)는 고대 그리스 올림픽 게임에서부터 월계관으로 사용됐으며, 충성과 헌신의 상징으로 신에게 바치는 장식물로 시작과 끝이 없는 영원으로 여러 소재를 이용해 둥근 원 형태로 만든 꽃 장식을 말한다.

이날 교육은 편백나무를 소재로 원형 틀을 만들고 여러 가지 소품으로 장식하는 교육으로 자기만의 아름다운 감성을 표현해 실내에 장식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소재로 사용한 편백나무는 침엽수중에서 가장 많은 피톤치드(천연 항균물질)를 발산하는 나무로 실내 원예 소재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평소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주부들은 색다른 화훼장식기법을 통해 각자 개성 있는 원형 리스를 만들어 가정 내 분위기를 생기 있게 연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시에 조화 리스의 주장점인 공간의 효율성 및 이동성을 살려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교육에 참여한 송을순(생극면 관성리)씨는 “영농이 시작되는 시점이지만 틈틈이 배우고 익히는 교육을 통해 나 자신이 꾸준히 연마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고 있고,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원예 작품도 만들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다음 교육시간엔 무엇을 만들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는 여성농업인의 생활문화 향상과 건전한 취미활동 및 새로운 가치인식 기회를 얻고자 생활원예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 허브식물의 향기요법을 활용한 향기정원 꾸미기를 시작으로 9월까지 기와작 만들기, 수경정원 꾸미기, 항아리 분경 등 매월 1회 식물을 활용한 생활원예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9월까지 진행되는 생활원예교육을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계획해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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