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 음성지부
아이코리아 음성지부
  • 오선영 기자
  • 승인 2009.07.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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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하는 곳 어디서나 만날수 있는 아이코리아 음성군지부


■ 아이코리아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국력의 소중한 원천인 어린이들을 올바르게 육영함으로 국가의 밝은 장래를 예비하기 위하여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부모교육을 통하여 그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우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도 민주시민으로 잘 자랄 수 있는 뒷받침이 되기 위하여 1981년 '새세대육영회'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다.

이후 2006년 1월 1일 아이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변경되면서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법인 부속 연수원에서 유아교육 교육연수 프로그램과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운영 등 연수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부속 생활교육원에서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다양한 테마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등의 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전국 183개의 지회에서 아이코리아의 사회봉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장학생 추천 및 장학금 전달과 격려, 교구제작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어 전국 1만 여명의 회원들이 각자 소속된 지회에서 보람과 긍지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각 지회에서는 교구·교재제작 봉사활동은 물론 그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방문(영아원, 육아시설 등) 유아교육기관 일손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영세가정 돕기, 장학생 격려 및 추수지도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펴 나가고 있다.

■ 봉사하는 곳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아이코리아 음성지부
여타 충청북도의 군들과 함께 30여년의 짧지않은 역사를 자랑하는 아이코리아 음성지부는 지부의 역사와는 다르게 젊은 봉사자들이 가득하다. 40~50대 가정과 사회에서 여유를 찾은 주부, 사업가, 자영업자들 40여명이 바쁜 일상을 쪼개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새세대육영회'를 모태로 하는 단체인 만큼 20여년 이상을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졸업할 때 학생을 선정해서 장학금을 지원하는가 하면 어려운 형편에 교복마련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교복도 전달해 주고 있다.

한편 타 음성군 여성단체들과 마찬가지로 불우이웃 돕기, 사랑의 점심나누기 참여 등 각종 행사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바쁜 행사장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대접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어린이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 여성단체이다 보니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장에서 아기돌보미를 하는 것도 이들이다.

나눔장터에서 사랑을 판매하고 설성공원에서 열린 故노무현 추도식에서의 봉사 등 이들을 봉사의 현장에서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반기문 마라톤 대회에서 먹거리 봉사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넉넉한 인심을 대접하고 싸이클 경기 등 음성지역에서 열리는 각 대회에 차봉사를 마다하지 않는다.

같은 뜻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는 이들이기에 호흡도 척척 맡는다. 40여명의 회원 중 아이코리아 7~8명 회원은 오카리나 봉사단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하나되어 단합된 힘으로 재래시장 장보기 참여, 톨게이트 사랑의 열매 나누기 모금운동, 다문화가정 친정모 결연으로 베트남 새댁의 친정엄마되어주기 등 음성의 발전을 위한 일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엄마의 마음으로 참석하는 이들이 있기에 더욱 음성이 따뜻해 지고 있다.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만 있는 것이다.

독거노인 밑반찬 해드리기, 양로원 어르신 점심접대, 수양원(요양원) 노력봉사와 위로품 전달, 독거노인 결연을 통한 돌봐 드리기, 여성회관에서 타 단체와 돌아가며 하는 독거노인점심 대접하기 등 외로운 어르신들의 자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적지 않은 활동을 하는 만큼 이들의 하루는 바쁘다. 어떨 때는 생업을 뒤로하고 봉사의 현장에 달려가기도 한다. 때문에 회원을 수시로 모집하면서 참여를 권하기도 하고 봉사를 목적으로 찾아오는 이들도 있지만 요는 “봉사는 마음이 열려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인정이 끌리고 선의를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열린 진정한 봉사를 함께할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회원들 모두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까지 열심히 봉사하고 싶다는 이들. 그들에게 이젠 봉사가 생활이다.

/미/니/인/터/뷰/

“마음이 열려야 봉사가 즐겁다”

윤 효 숙 회장
윤 효 숙 회장

13년째 아이코리아 활동을 해온 현재 아이코리아 음성지부 윤효숙 회장은 수봉초 자모회장, 음성여중 자모회장을 맡으며 봉사활동 시작한지 20여년이 되어간다.

“회원들이 시간을 내어 봉사해 줘서 고맙고, 단합이 잘되는 것은 물론이고 뒷말 없이 일하는 것은 우리 회의 자랑”이라는 윤회장은 어디를 가나 인정받는 회원들이 자랑스럽단다.

윤회장은 “묵묵히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회원들에게 꼭 전해달라며 사업비를 필요로해서 부담은 있지만 아이코리아의 저력을 모아 불우어린이 나들이 등 어린이날의 행사를 추진해보고 싶다고 한다.

미래를 만들어갈 아이들에 대한 투자와 우리의 미래 모습인 어르신에 대해서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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