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오선초등학교(교장 최성열)에서는 금왕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의 일환으로 창의디자인 방학특강이 열렸다.

돌봄교실에서 열린 이번 창의디자인 특강은 방학동안 교육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이 주민자치센터로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교육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의 혜택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이날 교육을 펼친 조성연 강사의 '디자인 수업'은 '우리 동네 마을 이름 간판 만들기'를 주제로 휴지심 등 각종 재활용품을 이용한 수업으로 전개되었다.

조성연 강사는 우리 마을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고 간판의 여러 모습들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어 15명의 학생들은 제각기 '무엇을 어떻게 만들까?' 곰곰히 생각해 보고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학생들 시선에 맞춰 진행된 디자인 수업은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하며 마을 간판을 만드는 협동 작업을 통해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서로 돕는 과정 을 통해 조금씩 완성되어갔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작품이 완성되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2학년 정혜림 학생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협동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화도 나고 했지만 서로 이야기하면서 풀어가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디자인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