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초등학교(교장 최성열)가 지난 5일 “행복 가득한 가을잔치”라는 주제로 그동안 틈틈이 준비해온 학습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습발표회는 1학년의 깜찍한 첫인사를 시작으로 흥겨운 우리 가락인 사물놀이로 막을 열었고 유치원의 동극, 4학년의 부채춤, 5학년의 치어댄스, 6학년의 연극 등 총 18종목의 다채로운 내용을 가지고 가을 향연을 펼쳤다. 특히 아름다운 화음이 어우러진 전교생이 참가하는 기악 합주(도레미송 외 1곡)는 참가한 분들께 힘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올해 학습발표회에는 예년과 다르게 현관 입구 및 본관 곳곳에 작품을 전시하여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가을에 어울리는 시화, 풍경화, 캐릭터 그리기 등의 작품과 다양한 주제의 협동 작품이 전시되어 학부모님들과 내빈 분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전시장과 발표회장 곳곳에 그 단아한 자태를 뽐내며 놓여있는 국화꽃은 여러 작품들과 어우러져 오선초 학습발표회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유재수 어머니회장은 “전교생 67명이 각자 2~3가지 종목에 출연할 수 있고 마지막에는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환상의 합주를 완성해 낸 우리 오선초등학교는 작지만 정말 아름다운 학교”라며 본교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으며, 최성열 교장은 “국화꽃 하나에서부터 모든 교육활동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온 전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이 지역민과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가을 축제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명품 교육을 이뤄내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