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연합회 음성지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음성지부
  • 오선영기자
  • 승인 2009.06.18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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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권익보호와 여성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나 달려가는 여성단체



■ 대한 주부클럽

1964년2월 김활란 박사를 비롯한 10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모여 화요클럽을 결성하여 여성문제 상담실, 교양강습, 봉사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사회봉사 참여, 가정생활의 합리화, 자녀교육, 요리, 육아, 의식주 문제, 취미활동, 시사문제, 문맹퇴치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단결된 주부클럽의 강력한 발언으로 사회문제를 시정, 주부들의 이익을 도모한것이 주부클럽의 모태가 되었다.

이후 주요활동으로 전자상거래 감시운동(인터넷 허위,과장광고 감시,전자거래소비자보호)인터넷 고발활성화, 자율 분쟁조정 및 상담강화 등의 소비자보호운동에 앞장서 소비자들의 불편, 불만사항 및 부정·불량상품에 대한 고발에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소비자운동과 과다 호화 혼수 문제, 건설 ·가스 등의 안전관리 문제, 이동통신 과소비 추방 및 예절운동, 장묘개혁, 건전소비, 나라경제 살리기 등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의식개혁운동을 펴는 한편 여성의 손길이 필요한 이곳 저곳에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음성지부.

지난 97년에 결성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음성지부(지부장 이원자, 이하 음성주부클럽)는 1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음성군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영향력있는 여성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봉사를 비롯하여 음성관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행사 도우미는 물론 소비자 이동 고발센터 운영, 소비자 경제교육, 소비자 정보전시회, 화장실 사진공모전 응모 및 전시회, 소비자 물가조사,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 활동 등 그 활동반경을 넓히면서 다각적인 봉사활동 전개로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30여명으로 구성된 음성주부클럽은 현재 대한주부클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비자 고발 센터' 운영 및 소비자 정보전시회는 물론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성군 여성단체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 소비자의 권익보호위한 소비자고발센터 운영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소비자 보호 고발 센타 운영은 음성주부클럽이 음성군에서 타 여성단체와 구별되는 핵심적인 활동이다. 현재 군농협 옆 삼성화재 사무실에서 같이 운영되고 있는 소비자보호 고발센터에서 접수되는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내용증명 등으로 피해사실을 고지하고 보상을 요구하는 한편 세탁물 건 처럼 현장에서 처리가 어려운 건은 상부기관에 이관을 돕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음성주부클럽과 음성군이 함께 군청 및 금왕읍사무소 등에서 '이동 소비자보호센터'를 마련하고 소비자 관련 각종 민원을 접수하기도 하였다. 이동 소비자보호센터에는 소비자 상담원을 비롯한 4명의 전문 상담원이 상주하며 품질불량과 부당가격, 불공정거래, 과대광고 등 각종 소비자 불만사항을 접수해 처리하여 수십건의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기도하였다.

실례로 원남면에 사시는 할머니 한분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보일러를 교체한지 얼마되지 않아 수리비를 청구한 건과 물 매트 불량건을 접수해 오셨는데 성의껏 도움을 드려 다행히 좋게 처리되자 너무 고마워 하시며 식사대접이라도 하겠다고 하시는 걸 만류하느라 혼났다는 후일담을 이야기 하는 음성주부클럽 이원자 회장의 얼굴에서 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 여협과 함께 하는 음성군봉사활동

타지역에서 비해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음성군여성단체 협의회 14개단체 중 하나인 주부클럽은 여협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 기동력있는 봉사로 여성단체협의회 유기향회장이 혀를 내두를 만큼 열심히 활동한다. 여성회관 지학식당에서 매주 어르신들게 식사제공을 돕는가하면 반찬봉사, 결혼이민자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다문화가정 지원에 협조하고 여성단체 지도자 연수, 체육대회, 여성주간행사, 독거노인지원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물론 각종 모금행사까지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워낙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가 많은 음성지역이라 회원 영입이 힘들다며 자발적으로 봉사에 뜻을 갖고 참여하는 이는 누구나 환영한다며 많은 음성군 여성들의 봉사참여를 당부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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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자 회장
이원자 회장

"봉사에는 정년이 없다"

1997년 주부클럽 창단멤버로 활동을 시작한 이회장은 어린시절부터 타고난 리더쉽과 봉사활동을 해온 사람이다. 고3시절 음성고 학생회장을 맡았었고 졸업 이후 동문회장을 도맡아왔다. 음성 읍내리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던 중 주부교실을 비롯해 주부클럽 등 여러단체에서 30여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도 주부클럽 활동을 비롯하여 색스폰 동호회 활동 등도 하고 있으며 7대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이회장은 “봉사에는 정년퇴임이 없다”며 “건강할 때 독거노인을 돕고 소비자보호활동 등을 펼쳐 나가는 데 긍지를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주부클럽 회원들에게도 “지끔까지 젊은 사람들보다 봉사를 더욱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지금처럼만 해주시면 더 바랄게 없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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