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보살피는 따뜻한 단체
어려운 이웃 보살피는 따뜻한 단체
  • 김진수
  • 승인 2011.08.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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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면 이장협의회 독거노인 지붕개량 봉사


생극면 이장협의회(회장 김붕열)는 팔성2리 김금순 할머니의 주택이 노후돼 비가 새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8월 초 지붕공사를 시작해 24일 완공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이장협의회 정례회의 시 자녀는 있지만 형편이 어렵고,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할머니 혼자 생활하는 주택이 비가 새지만 수리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접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장님들의 만장일치로 할머니의 지붕수리를 꼭 해주자는 의견을 모은 후 이장협의회 기금과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수리비용 400만 원을 마련해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김금순 할머니는 “빗물을 받으려고 바가지를 놓고 생활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눈가에 눈물이 맺혀 모두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극면 이장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사랑하여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생극면이 될 때까지 이장들이 앞장서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생극면 이장협의회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를 적극 추진하며 매년 관내 경로당 쌀 보내기와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단체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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