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3년 연속 의정비 동결
군의회, 3년 연속 의정비 동결
  • 강성진
  • 승인 2011.08.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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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비 1천320만 원 등 연간 3천243만 원

음성군 의회가 3년 연속 지방의원의 의정비를 동결했다.

음성군 의회는 17일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하고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고통분담을 한다는 의미에서 2012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012년 의정비는 현재와 같이 의정활동비 1천320만 원과 월정수당 1천923만 원 등 연간 3천243만 원이다.

의정비는 최근 3년간 재정력 지수 평균값과 전년도 말 기준 인구 수 등을 포함한 산출식에 따라 기준액이 산정되며, 이를 근거로 자치단체장 위촉으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청회 및 군민 여론조사를 반영해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서길석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의정비 동결로 심의위원회 구성과 군민 여론조사 등에 소요되는 행정력뿐만 아니라 약 5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군민의 각종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제6대 군의회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태완 의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궂은 날씨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으로 군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만큼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함께하려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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