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 투철한 봉사정신 보여줘
악천후 속 투철한 봉사정신 보여줘
  • 강성진
  • 승인 2011.08.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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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기관·단체, 평곡사거리~소이면 경계 구간

6년동안 진행돼온 음성읍 새벽청소가 지난 12일 새벽비가 오는 악천후속에서도 진행됐다.
6년동안 진행돼온 음성읍 새벽청소가 지난 12일 새벽비가 오는 악천후속에서도 진행됐다.

지난 8월 12일 새벽 6시 음성읍은 36번 국도인 평곡사거리부터 소이면 경계까지 왕복 약 7km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에는 19개 기관·단체임직원과 육군 제2161부대 4대대 장병,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새벽부터 예상치 못한 비 때문에 청소실시 자체를 두고 고민했지만 약속을 잊지 않고 많은 사람이 참석해 청소를 시작했다.

담당자인 어용택 주무관은 “음성읍이 6년간 새벽 청소를 시행하면서 오늘같이 많은 인원이 참여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50명의 장병을 지원한 육군 제2161부대 4대대 배상주 대대장은 “대규모 병력을 이동하려면 상급부대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연대장님께서도 병력지원의 취지를 보고 드리자 흔쾌히 승인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심주섭 읍장은 “악천후도 개의치 않고 약속을 지켜 참여한 250여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동 목표를 위해서 하나가 되어 움직일 수 있는 읍민들의 저력을 볼 수 있어 음성읍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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