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이주여성 산모·신생아 도우미 양성
음성군 보건소가 결혼 이주여성의 출산과 육아를 돕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
군 보건소는 2011년도 하반기 특수시책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 산모·신생아 도우미 양성사업을 선정하고 도우미 교육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이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돕고 영유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계획됐다.
사업 참여자는 일정교육 수료 후 산모·신생아 도우미 업체에 등록하고 국제결혼 이주여성 가정에 파견돼 도우미로 활동하게 되며,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여성 산모신생아 도우미 양성 교육은 오는 2일까지 음성군 보건소 3층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베트남 5명을 비롯해 중국 4명, 필리핀 1명, 몽골 1명, 태국 1명 등 지역 내 결혼 이주여성 1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산모산욕기 관리, 신생아 관리, 모유 수유, 아기 돌보기 등 산모신생아 도우미 활동을 위한 40시간의 세부프로그램을 교육받는다.
또 산모 식사 차리기, 복부마사지, 신생아 목욕시키기 실습 교육과정을 수료 후 관내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체에 취업, 이주여성 산모신생아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군 보건소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통역서비스사업, 영양사업, 임신출산교실, 유축기 대여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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