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천공원에 싹 트는 ‘사랑의 콩’
응천공원에 싹 트는 ‘사랑의 콩’
  • 김진수
  • 승인 2011.06.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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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즐거움에 나눔의 메시지 전해

지난 6월 중순 생극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회원들이 모여 콩을 심는 모습.
지난 6월 중순 생극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회원들이 모여 콩을 심는 모습.
생극면 응천공원 고수부지에 사랑의 콩이 싹을 틔우고 있어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흐뭇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중순 생극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성순)가 주축이 되어 생극면이장협의회, 기관단체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고향사랑청년회 등 5개 단체 회원들이 모여 심은 콩이 45,7600평방미터의 공터를 푸른빛으로 채우고 있다.

장 위원장은 ”황량한 공터에 파릇파릇 콩이 올라오니 볼거리도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라며, 콩 수확이 끝나면 제주도 유채 씨를 파종해 내년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한 응천공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생극면 각 사회단체에서는 매년 고구마와 땅콩을 심어 이를 수확하여 조성된 자금으로 연말에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어 다른 지역 사회단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생극면(면장 허금)은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응천공원 평화의 탑 주변에 꽃잔디를, 십리 벚꽃길 제방에는 칸나와 코스모스를 심고, 벚나무의 병해충 방제에 힘쓰는 등 사계절 볼거리가 다채로운 응천공원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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