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
  • 정선옥
  • 승인 2011.03.11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토음식연구회, 약식동원 요리교육 실시

▲11일 오후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향토음식연구회 약선요리 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강사의 안내에 따라 시음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오후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향토음식연구회 약선요리 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강사의 안내에 따라 시음을 준비하고 있다.

전통음식의 현대화를 통한 메뉴 개발과 웰빙 건강 식생활 정착을 위해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에서 육성하고 있는 향토음식연구회는 11일부터 약식동원 전문요리 교육을 실시한다.

'약식동원'은 글자 그대로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뜻으로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말이다.

3월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실시하는 전문요리 교육은 제호탕, 생맥산, 한방수육 등 23가지 요리를 다과상, 반상, 죽상 등 다양한 상차림을 주제로 총 8회 교육을 실시한다.

대전대학교 한의학연구소 지명순 교수를 초빙하여 약식동원 식문화를 소개하고 연구하는 요리 교육과정 외에 한약 재료와 음식과의 궁합 등 다양한 재료를 소개하여 교육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식생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명훈 담당자는 “우리 고유의 약식동원의 음식문화를 회원들에게 알리고 전통음식을 생활화하여 가족의 건강과 음식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전문요리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음식연구회는 매월 1회 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 생활교육장에 모여 전래되는 토속음식만들기, 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한 음식개발, 전통식생활 문화 익히기 등 다양한 과제교육을 추진하면서 음성의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