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 진주로터리클럽
무극 진주로터리클럽
  • 김진수
  • 승인 2010.11.3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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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깊은 맛을 느끼는 로타리클럽을 향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데 있어서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다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 이 네 가지 표준으로 지역 여성들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봉사하고 있는 여성 단체가 있다. 바로 '국제로타리 3740지구(충북) 9지역 진주로타리클럽'(매희 김영희 회장. 이하 '진주로타리').
기자는 봉사의 깊은 맛과 재미를 느끼도록 나아가는 진주로타리 김영희 회장을 만났다.

■ 회원 확충으로 로타리 활동의 역량 키울 것
진주로타리클럽은 무극로타리클럽에서 한성 한상돈 총재특별대표, 삼정 류재복 무극로타리클럽 회장과 이현순, 권혜옥 씨 등이 모여 창립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눔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2008년 4월 창립하여, 6월에 진주로타리는 RI에서 승인을 받았다. 초대회장은 들꽃 이현순 회장과 은솔 권혜옥 총무. 지난 6월 30일에 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임원으로 향원 조영신 차기회장, 유제 박정연 총무, 초목 박성숙 재무, 미락 변경선 사찰, 들꽃 이현순 회원위원장, 수련 김은미 봉사프로젝트위원장, 중원 김미자 로타리재단위원장, 지우 김명희 홍보위원장, 향원 조영신 관리위원장을 구성하여 진주로타리를 이끌고 있다.
현재 진주로타리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회원수는 24명. 회원들 연령이 30~50대로 다양하며, 자영업자들이 회원인 다른 로타리클럽 성격처럼 진주로타리도 자영업자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진주로타리는 궂이 자영업자를 고집하지는 않는다. 지역을 사랑하고 로타리활동에 관심과 봉사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
보수적인 지역 정서와 주부들도 맞벌이 전선에 내몰리는 세태에 따라 여성 로타리클럽 활동이 어려운 형편을 안타까워하는 김 회장. 2011~2012년 30명의 회원 확충이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김 회장은 활동하고 있다. 35명 회원 정도면 진주로타리가 힘있게 활동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예상하는 김 회장. 회원 확충을 위한 그녀의 의지가 남다르기만 하다.

■ 무극로타리와 함께 지역 봉사에 협력하고 있어
진주로타리는 국제로타리 3740지구(충북) 9지역 무극로타리클럽(회장 안기준)과 함께 한다. 특히 대일 김진구 차기총재 취임을 계기로 한성 한상돈 총재보좌역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아래 진주로타리는 음성을 적극 홍보하고,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그동안 펼쳐온 사업을 보면 먼저 진주로타리는 작년부터 무극초등학교와 용천초등학교 극빈층 자녀 2명에게 급식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 진행하는 중추절과 설날에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받아 쌀과 라면,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무극로타리클럽이 주관한 사랑의 헌혈행사를 후원했으며,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국제로타리 3740지구 역점사업 일환인 지구환경의 날로 내 지역을 솔선수범해서 정화하자는 운영 방침에 따라 하상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 로타리클럽만의 특징인 주회를 진주로타리는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 오후에 갖고 있다. 진주로타리는 특별하게 다이어트 주회를 갖고 있다. 이 말에 기자는 “여성 로타리로서 여성들의 관심사인 건강과 다이어트를 주제로 주회를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 회장은 웃으며 매 주회때마다 들어가는 경비를 절약해서 기금이나 사업비를 충당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주회로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진주로타리는 지난 4월, 9지역 합동주회 및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리며 회원들이 기쁨과 활동의 보람을 경험하기도 했다.

■ 지역 여성들이 로타리활동의 기쁨에 함께 하길
3년 전 진주로타리 창립부터 함께 한 김 회장은 1년 임기의 절반을 넘기면서 클럽이 점차 틀이 잡혀가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한다. 이제는 다른 로타리클럽처럼 차기회장이 임원으로 함께 하고 있고, 차차기 회장까지 준비된 상태라고 설명하며 김 회장은 회장에 취임하기까지 겪었던 속앓이를 조심스럽게 펴보였다. 발족한지 얼마 안돼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회장을 맡아야 했던 그간 진주로타리의 안타까운 사정. 그러나 이젠 회원들의 협조 아래 진주로타리가 많이 체계를 잡게 된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 진주로타리의 갈 길은 멀다. 우선 회원확보가 절실하게 다가오고 있다. 김 회장은 본지의 독자인 군민들, 특히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진주로타리 활동에 관심을 가져줄 것과 함께 진주로타리 활동의 기쁨을 맛보자고 권고했다. 보통 몸으로 하는 것만이 봉사라고 생각하는데, 회비로도 봉사는 가능하다고 김 회장은 강조한다. 가입만 하는 것 자체로도 큰 힘을 주는 것이라며 김 회장은 많은 지역 여성들의 동참을 호소한다.
2010-2011 회기 RI 회장 테마인 '내 고장을 튼튼히, 세계를 하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른 로타리클럽과 함께 보조를 맞춰 달려가는 진주로타리. 김 회장과 진주로타리 여성들의 아름다운 봉사가 지역을 훈훈하게 하리라 기자는 기대한다.


미·니·인·터·뷰

매희 김영희 회장
매희 김영희 회장
로타리 활동으로 매화를 보는 기쁨을 나누고 싶어

매희(梅喜)! 무극진주로타리클럽 김영희 회장에게선 그의 아호처럼 매화를 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지난 6월 30일 회장으로 취임하여 “부족한 것이 많은 저를 많이 도와주는 총무, 재무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한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그녀는 겸손히 부탁한다. “봉사할 수 있도록 외조해준 남편과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건강하고…”라며 가족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녀의 가족은 금왕읍요식업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소양강가든을 운영하는 남편 서동옥 씨와 자녀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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