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특산물 명성 제고와 기술, 경영, 마케팅, 교양 등 농업인의 능력 함양을 위해 올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한 2010년 음성농업대학 수료식이 11월 23일 11시에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하여 농업인 학습단체회장, 수료생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은 지난 3월 12일부터 65명의 수강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복숭아과정”, “기초농업과정” 등 2개 과정으로 '품목별 재배기술, 토양관리, 마케팅, 국제농업' 등 기술과 경영능력을 고루 겸비한 경쟁력 있는 농업인 육성을 위하여 단기교육의 문제점을 보완, 장기적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기초농업과정은 음성군에 현재 귀농하였거나 귀농할 의지가 있는 교육생으로 구성되어 농업에 대한 기초이론과 귀농정책, 각종 체험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전문농업인으로 능력을 개발할 기회가 되었고, 복숭아과정은 시기별 재배요령, 병충해 방제기술과 더불어 매달 1회씩 음성 관내 복숭아 포장에서 정지, 전정 실습과 현장에서 발생되는 애로기술 해결 등 교육생의 현장경험과 강사의 명쾌한 설명으로 실마리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음성농업대학의 엄격한 학사규정인 출석률 60%이상 된 교육생 30명이 수료를 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 농촌진흥청장상 표창에 기초농업과정 윤복희(소이면 봉전리)씨를 비롯하여 복숭아 과정 김훈묵(감곡면 상평리)씨 등 6명이 음성군 수상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가졌다.

음성농업대학 학장인 '이필용' 음성군수는 수료식에서 30명의 수료생들에게 일일이 수료증과 상장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였고, 수료생 또한 바쁜 영농기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농업대학과정에 참여하였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향후 음성군 농업발전을 위하여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 또한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임도순 소장은 “교육에 대한 농업인들의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농업인력 양성을 위하여 더욱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