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충북도당 운영위 개최…윤경식 도당위원장으로 추대
한 충북도당 운영위 개최…윤경식 도당위원장으로 추대
  • 이상훈대표기자
  • 승인 2010.08.16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대수 중부4군 당협위원장, 김수회 전국위원 불출마

경대수 한나라당 중부4군 당협위원장
경대수 한나라당 중부4군 당협위원장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19일 도당 사무실에서 도당운영위원회를 열고 윤경식 청주흥덕갑 당협위원장(48)을 만장일치로 차기 도당위원장에 추대했다.

이날 운영위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윤경식 위원장은 "당의 화합을 위해 후보단일화라는 큰 틀에 합의해준 김수회 전국위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도민들과 당원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한나라당이 책임 있는 집권당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대수 중부4군 당협위원장은 지난 16일 충북도당위원장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경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협위원장 경선이 마치 감투싸움인 것 마냥 왜곡돼 이번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불참의사를 밝혔다.

그는 "최근 경선 실시와 관련해 일부 언론보도를 보면 마치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의 참패를 잊은 채 친이·친박계로 나뉘어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감투싸움과 계파싸움이나 하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면서 "당협위원장의 합의를 통한 도당위원장 선출 방식을 그대로 답습한다면 구태의연한 정치 행태로 비난받을 우려가 높아 경선을 주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계파싸움에만 골몰하는 정당이라는 비난을 불러 일으켜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며 "당초부터 취지가 왜곡된 이번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김수회 전국위원도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직을 사퇴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