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충청북도교육위원회의원선거 후보에게 듣는다.
김윤기 충청북도교육위원회의원선거 후보에게 듣는다.
  • 특별취재팀
  • 승인 2010.05.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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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충북교육의 든든한 대들보 될 것”

김윤기
김윤기
Q 교육의원에 출마하신 동기는.
당금의 교육행정이 민주적·합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교육환경 하에서는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학교교육이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는데 전력할 수 있도록 '명품 충북교육'의 든든한 대들보가 되어 전국 최상위의 실력충북의 초석이 되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Q 김 후보님만의 강점이라면.
유권자님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교육의원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의하면 충청북도의 교육과 학예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고, 의결하는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으로서 교육가족과 충북도민의 교육대변인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되려면 최우선적으로 교육에 대해서 잘 알아야함은 물론이고, 교육행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41년간 교육계에 종사하는 동안 청원교육장, 음성교육과장, 부강초등학교장, 교동초등학교장, 남성초등학교장을 거치면서 교육과 교육행정에 대한 능력을 길러 왔으며 그것을 인정받아 지금은 충북대학교사범대학에서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과목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행정의 전문가임을 자부합니다.

Q 이번 선거의 핵심공약은.
우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공교육의 내실화에 힘쓸 것이며, 의무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점진적으로 양질의 무상급식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낙후된 교육환경을 쾌적하고 편리한 첨단교육환경으로 조성되도록 노력하며, 충북교육행정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위하여 방과 후 학습 도우미의 제도적 장치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서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만족과 보람을 느끼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에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학습 도우미 이야기를 하셨는데.

우리 충청북도에도 다문화가정이 상당히 많습니다. 현재도 계속 증가 추이에 있지만 이들에 대한 현실적인 정착지원은 아직 미비한 상태입니다. 제가 다문화가정을 돌며 이들을 만나본 결과 문제가 아주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한 쪽 부모의 한국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아이들의 한국어가 서툴 수밖에 없습니다. 문화에도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학교 에서도 적응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대하는 다른 아이들이나 학부모의 의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는 말로만 세계화를 외치지만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조차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친구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근본적인 의식전환은 물론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교육의원으로서 이렇게 제도권 안에서조차도 소외받는 이들이 존재하는 불합리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저는 지난 41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장차 나라의 동량이 될 어린이들을 가르쳐 왔습니다.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은 세상을 바꾸는 법입니다.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교육가족과 도민의 교육대변인으로, 교육수요자의 든든한 심부름꾼으로 명품 충북교육의 뿌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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