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진천군,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음성·진천군,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4.03.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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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군에 걸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매개로 연합 신청 
유아부터 대학까지 사교육 없는 공교육 서비스 제공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충북도 내 6개 지역 단체장이 윤건영(가운데) 충북교육청장과 함께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충북도 내 6개 지역 단체장이 윤건영(가운데) 충북교육청장과 함께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음성군이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지정됐다.
교육발전특구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 지역은 △비수도권 지역 △수도권 내 인구 감소 지역 △ 접경지역 등으로 충북도에서 이번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음성·진천군과 함께 충주·제천시, 옥천·괴산군 등 6개 지역이다. 


그중 음성군과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매개로 지난달 9일 마감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합 신청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인재양성, 정착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으로 유아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진천군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1월 26일 충청북도교육청 행복관에서 중부권 교육 허브(Hub)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 산·학·정 9개 기관이 참여해 업무협약을 하며 미래 교육·산업의 대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충북혁신도시라는 교집합을 활용해 관계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양군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발굴해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음성·진천 양군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지역과 함께 생장(生長)하는 중부권 거점 에듀케어(EduCare) 도시’라는 주제로  △전국 최초 지자체 공유 진천-음성 공동 교육+늘봄(EduCare)체계 구축(유·초등 연계)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 인재양성 맞춤형 학교 운영(초·중·고 연계) △K-스마트 교육 및 전 세대 디지털 인재양성(학생·평생학습)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학생·재직자·외국인) 등 다양한 발전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번에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1차 공모에서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음성·진천군은 선도지역에 포함됐다. 
선도지역은 3년 동안의 시범 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되면 연간 최대 30억 원~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례도 받게 된다. 


반면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매년 연차 평가를 통해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게 된다. 
조병옥 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양군의 지역여건과 잠재력 등을 분석해서 강점과 강점을 모은 협력 운영기획서를 채택해 주신 심사위원과 이런 정책을 설계하신 교육부 정책 당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양군은 공유·공동·협업을 통해 지역 통합적 발전으로 교육발전특구가 지향하는 특별한 성공사례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정책으로 교육정책과 지역정책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지정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장관이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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