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진천군 동반으로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 신청
음성·진천군 동반으로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 신청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4.02.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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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군에 걸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활용해 응모 
오는 3월 1차 시범지역 지정되면 ‘3년간 운영’
평가 후 정식 특구 지정되면 수십억 예산 지원 

 

충북도내 6개 시·군이 도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도내 6개 시·군이 도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음성군과 진천군이 지난 9일 마감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에 동반 신청했다.
양군은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에 걸쳐 조성돼 있는 충북혁신도시를 활용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착 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으로 유아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발전특구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 지역은 비수도권 지역, 수도권 내 인구 감소 지역, 접경지역 등이다. 
시범지역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가 오는 3월에 지정할 예정이다. 시범지역 운영은 3년이며, 이후 평가를 거쳐 특구로 정식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자체는 연간 최대 30억 원에서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례도 받게 된다.


이번 1차 공모에는 진천 음성군과 더불어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괴산군, 보은군이 함께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시는 지역인재 육성의 하나로 지난해 처음 추진한 고교생 글로벌 연수와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연계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시범지역 지정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감, 도지사, 시군 11곳 지자체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하고, 외부·자문위원으로 실무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야한다”며 “충북이 추진할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 영동군, 증평군, 단양군, 옥천군 등 충북 내 나머지 시·군은 오는 6월로 예정된 2차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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