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새로운 악기 익히며 음악의 아름다움 경험
한일중학교(교장 김기인)는 지난 15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소리나눔 페스티벌 10주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일중학교 전교생은 음악 교과 시간 및 동아리 시간, 방과후 수업 시간에 음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새로운 악기를 익히며 감성을 채우는 시간을 보내왔다.
이번 음악회는 전교생이 참여하고, 학부모와 군민들을 초대해 진행됐으며, 칼림바의 맑고 고운 소리, 오카리나의 상큼한 멜로디, 우쿨렐레의 신나는 화음, 기타, 바이올린, 첼로까지 다채롭고 조화로운 소리의 향연이었다.
이날 음악회에 참가한 김현중(3학년) 군은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워 왔는데 한일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첼로와 함께 배워 실력이 늘었다”며 “평소에 악기를 연주하며 힐링을 하는 데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들 셋이 다 한일중학교 첼로반에서 활동해 왔는데 오늘 연주를 보니 대견하고 학교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음악회를 관람하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느끼게 돼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중학교는 2013년부터 교내외에서 크고 작은 소리나눔 페스티벌 음악회를 개최해 사람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선사해 왔으며, 지역 사회에서도 소외된 곳을 찾아 연주 봉사 활동을 해 오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음성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