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비산1리, '왁자지껄 문화 교실' 전시회 개최
소이면 비산1리, '왁자지껄 문화 교실' 전시회 개최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3.12.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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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문화교실 수강생들 작품.

 

음성군 소이면 비산1리(이장 이재연) 마을에서는 ‘나의 마음을 스케치북에’ 전시회를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소이면 비산1리 '왁자지껄 문화교실' 14명 수강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이면 비산1리 '왁자지껄 문화교실' 14명 수강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7월부터 마을회관에 모여서 떠들며 꿈꾸는 왁자지껄 문화교실의 14명 수강생들이 한땀 한땀 배운 결과물이다.

 

문화교실 운영비는 음성군의 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 1차 선정에 따른 지원금 250만원과 마을기금 200만원, 마을 청년회외 2명의 후원금 200만원 등 총 650만원의 사업비로 마련됐다.

 

유승순(86여) 수강생 회장은 “문화교실에서 이웃들과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즐거움의 연속이었다”며 “마을주민들에게 그동안 배운 것을 보여드리게 돼 뿌듯하고, 섬세하지는 못하지만 수강생들의 마음을 담아 스케치북에 옮겨 놓았으니 예쁘게 봐 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상희(90여) 수강생은 “마을회관 문화교실에서 우연히 마주한 스케치북과 색연필은 나이가 많아 엄두가 나지 않던 내게 다시 못 올 특별한 추억을 안겨줬다”며 “이제까지 한 번도 그려 보지 못하고, 바라만 보았던 꽃들을 그리며 나도 한때는 너와 같이 아름다운 때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감회가 남달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염규화 소이면장은 “한 해를 보내면 추억이 쌓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 행복이 쌓인다”며, “열심히 달려온 비산1리 주민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마을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비산1리 이장은 “올해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2024년도에도 왁자지껄 문화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간 상호교류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고, 일상 속 삶이 풍요로워져 늘 행복한 비산1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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