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회(회장 남명우)는 지난 11일(11:30) 영빈웨딩컨벤션에서 시각장애인,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흰지팡이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시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지난 1980년 제정됐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적합한 도구이자 시각 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이다.
이날 행사는 ‘흰지팡이의 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내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1부ㆍ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1부는 흰지팡이날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전달식 등 기념식을 가졌고 제2부에서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공자 표창은 ▲음성군수 표창에 박수일 ▲음성군의장 표창 장순영, 최인수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표창 김원자 ▲충북시각장애인연합회 음성군지회장표창에 김주형, 남인순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로 44회를 맞는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오늘 이 자리가 우리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공감과 이해를 돋우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라이온스클럽, 음성장미라이온스클럽, 음성사랑나눔공동체 등 봉사자 18명은 이날 행사에서 식장 및 행사장 안내, 중식 배식, 행진 안내요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행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