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조병옥 음성군수)는 부당해고, 임금 체불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설성문화제 행사장에서 무료로 노동 상담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은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공인노무사와 음성노동인권센터에서 직접 현장으로 찾아와 ▲임금체불 ▲부당해고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권 침해에 대해 무료로 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군에 거주하거나 음성군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노동권 침해에 대한 법률적 구제방법 뿐만 아니라 근로계약서 작성, 연차휴가 사용, 최저임금 적용 등 꼭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에 대해서도 쉬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은 10월 14일(토)~15일(일), 13시에서 17시까지, 설성문화제 홍보관(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진행되며,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를 가지고 오면 보다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인 음성노동인권센터에서는 평소에도 전화 및 방문상담(평일 10시~17시 / 043-882-5455)을 진행하고 있다.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노동상담은 노무 관련 상담이 필요하지만 평일에는 시간이 없는 노동자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내년에는 정기적으로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