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초 장애이해교육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공연 관람
용천초 장애이해교육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공연 관람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3.09.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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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일 용천초등학교에서는 장애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을 학교로 초청하여 공연관람을 실시하였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세종 13,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시각장애인을 궁중악사 관현맹인(管絃盲人)으로 임명하여 관직과 녹봉을 주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그 명맥이 끊어졌던 것을 20113, 국가 문화재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궁중악사관현맹인제도를 재현하고자,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만나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재창단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시각장애인 국악예술단으로서 매년 100회 이상의 국내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과 캐나다 토론토 Vaughan City Hall 공연, 몽골 국립오페라극장에서의 해외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2022FIFA 카타르 월드컵에 초청되어 우리 문화의 전통과 예술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해당 공연 관람은 1부는 1-3학년을 대상으로, 2부는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장애를 가진 공연단의 장애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공연단 자체의 전통성과 예술성에 집중함으로써 학생들이 장애가 아닌 그 너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수궁가, 군밤타령 등 신명나는 음악소리에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용천초 학생들은 다양한 전통악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들어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시각장애가 있지만 멋진 직업을 가진 공연단이 정말 멋졌다고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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