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벼 병해충 혹명나방 적기 방제 당부
음성군, 벼 병해충 혹명나방 적기 방제 당부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3.08.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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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최근 지역에서 혹명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혹명나방은 6~7월경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주로 해안선 인근 지역에 많이 발생하고 늦게 이앙했거나,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한 논에서 많이 발생하며, 심하면 논 전체가 녹색을 잃고 출수가 고르지 못하며 등숙도 늦어진다.

 

특히, 최근 장마와 폭염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혹명나방 유충은 벼 잎을 길게 원통형(세로)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어 광합성을 저해시키므로 쌀의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성충발생 최성기는 7월 하순8월 상순, 9월 상순중순, 10월 상중순경이며, 79월 온도가 높고 비가 적을 때 발생량이 많으며, 방제 시기는 성충이 많이 나는 날로부터 7~10일 후 약제를 살포하고 유충이 잎을 말기 전에 방제해야 한다.

 

비래량이 많을 시에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방제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차해서 사용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행히 음성군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등의 선제 대응으로 그 밀도가 낮은 편이지만, 늦모내기 지역과 질소비료를 과다 시비한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후 해충 발견 시 추가 방제를 실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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