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잦은 강우로 벼 도열병 확산 우려, 철저한 방제 당부
음성군, 잦은 강우로 벼 도열병 확산 우려, 철저한 방제 당부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3.07.18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성군(군수 조병옥)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저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벼 잎도열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벼 발생 초기에 적극적인 방제를 할 것을 당부했다.

 

벼 도열병은 벼의 전 생육기간에 걸쳐 발병하는데 침해 부위와 발병 시기에 따라 모도열병, 잎도열병, 목도열병으로 크게 구분된다.

 

초기에 잎도열병을 적절히 방제하지 못하면 쌀의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도열병 발생은 20~25의 다습한 조건에서 쉽게 이뤄진다. 일조 부족으로 식물체가 연약해지고, 도열병균의 증식과 감염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약제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도열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며, 특히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발생하기 쉽다

 

잎도열병은 발생 초기에는 잎에 작은 암갈색의 점무늬가 생기며 점점 커져 방추형의 병반이 형성된다.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붉은빛을 띠고 자라지 않아 주저앉는 형태로 말라 죽게 된다.

 

최근 벼 잎에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므로 잎도열병 증상을 발견한다면 즉각적인 방제를 해야 한다. 또한 잎도열병이 발생한 포장은 이삭도열병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이삭이 패기 시작할 때 반드시 예방 차원의 방제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잦은 강우는 벼 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는 날씨이기 때문에 꼭 논 포장을 확인하여 증상 발견 시 확산방지를 위해 즉각적인 방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벼 재배관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043-871-2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