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방서(서장 김철기)는 오는 14일 감곡컨트리클럽(음성군 감곡면 소재)을 방문해 전동카트·전기청소차 등 전기충전 전동차량에 대해 소방본부 예방안전과(과장 김정희)와 합동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음성군 관내 골프장 등 5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컨설팅은 최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전기차량 증가와 대중화된 골프장 이용객 증가로 전동카드 및 실내 바닥 청소용 전기청소차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화재 예방 차원의 소방안전점검과 영업주에 소방시설 보완 목적으로 추진됐다.
전기청소차 관련 화재는 전국에서 최근 5년간(`17~`21년) 총 20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한국전기설비 규정’에는 전기자동차 전원설비에 대해 규정하고 있을 뿐 전동차량 관리 규정은 미비하여 화재 발생과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주요 내용은 ▲충전기 설치위치 확인 ▲전원공급 긴급차단 스위치 설치여부 점검 ▲화재감지설비 및 전기안전장치 설치여부 점검 ▲대형 소화기 및 긴급 차단 스위치 등 소방시설 보완 컨설팅 ▲ 전동차량 화재사례 안내 등 화재예방 홍보 등이다.
김정희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전기충전 전동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안전대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자들의 전동차량 안전시설 유지·관리에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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