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비례대표 후보자들 적극적인 활동 ‘돌입’
음성군의회 비례대표 후보자들 적극적인 활동 ‘돌입’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2.01.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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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화분·박희남후보 ‘양강 구도 형성’…국민의힘, 송춘홍 후보 2번째 재도전
박화분, 생활개선회 음성군연합회장·민주평통자문위원·향토음식 연구회 음성군부회장
박희남, 한여농 음성군회장·맹동초 53회 동창회장·전국자치분권 충북지역공동대표
송춘홍, 생극면주민자치위원장·충주법사랑 운영위원·민주평통자문위원 여성분과장

오는 61일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 음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국민의힘 비례대표 출마자들이 선거가 다가오면서 적극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후보로는 박희남 전 한국여성농업인 음성군회장과 박화분 전 음성군생활개선연합회장이 도전을 선언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지난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송춘홍 전 생극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이번에 다시 재 도전 하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참여정부 당시 선출직으로 당선되는 여성이 많지 않아 여성의 정치참여를 강화시키기 위한 명분으로 여성에게 비례대표를 할당한 이후 여성 비례대표는 당의 지지도에 따라 결정됨으로써 선거 당시 지지도가 높은 정당으로 후보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양당의 지지세가 백중세인데도 민주당으로 출마자들이 몰리고 있어, 선거 때 어느 당이 더 높은 지지를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직선거법 190조의 2(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 당선인의 결정·공고·통지)에 따르면 유효투표 가운데 5% 이상을 득표해야 의석 할당 정당에 포함되므로 5% 미만을 득표한 정당은 의석 할당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음성군에서는 예전과 같이 군소정당이 자리 잡을 틈을 보이지 않은 채, 여전히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출마자들 가운데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군의원 비례대표 당선 역사를 보면, 1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 음성군의원 주인공은 선거 때마다 새 얼굴이 등장해왔다.

지난 2006년 제4대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이, 5대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그리고 제6대 지방선거는 새누리당이, 7대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가져가면서 2개 거대정당이 교대로 차지해왔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는 여야가 바뀌면서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역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음성군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하려면 정당 공천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군 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아야 본 선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당인 민주당으로서는 당내 공천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대두되는 문제다.

반면에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로는 송춘홍 후보가 단독 출마하고 있고, 그동안 두 번에 걸쳐 출마한 경력이 있어 공천에 별 문제없이 순항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은 선거운동 초반이라 앞으로 어떤 새로운 도전자가 나오게 될지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박희남 전 한국여성농업인 음성군회장은 충북도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충북농어촌공사 물포럼 위원, 충북 농업마이스터대학학사운영위원, 충북 농어업, 농촌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위원, 충북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맹동초등학교 53회 동창회장, 원남면 자원봉사자치회장, 전국자치분권 충북지역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온유한 성품으로 화합을 잘하는 장점을 가진 박희남 회장은 그 동안 지역사회 발전의 일익을 감당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면서 지역 농업인의 문제나, 소외된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화분 음성군 생활개선회 회장은 전 청용초등학교 자모회 총무, 삼성면 체육회 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민주당 중부3군 삼성면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맡은 일은 과감하게 해결해 나가는 결단력 있는 성품을 갖고 있는 박화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저변을 확대해 대통령을 비롯해 도지사, 군수까지 민주당 후보들을 더 많이 당선되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민주당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민주당의 장점을 잘 알려 혹시라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주민들이 있다면 이를 깨끗이 털어내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아지도록 더 많은 당원들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한 송춘홍 전 생극면주민자치위원장은 전 충주법사랑 운영위원, 음성군체육회 이사, 민주평통자문위원 여성분과장, 생극중학교 운영위원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음성군 유림여성회장, 음성군문화원이사, 음성군두레관광이사, 음성군 걷기동우회 고문, 음성군나눔봉사단원, 자치봉사단원, 생극면 주민자치위 고문, 흥복양로원 운영위원, 새롬행정사 사무장으로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다.

섬세하고 따뜻한 인품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송춘홍 위원장은 오랫동안 다양한 단체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갔다이들을 위한 일을 더 많이 하고 싶어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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