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농가서 구슬땀 흘린 ‘여성 로타리안들’
장애인 농가서 구슬땀 흘린 ‘여성 로타리안들’
  • 임요준
  • 승인 2021.09.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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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무궁화로타리클럽
대소 성본리 농가서 고추 수확 봉사활동
대소무궁화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장애인 농가에서 고추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소무궁화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장애인 농가에서 고추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밀짚모자에 작업장갑을 끼고 밭으로 나서는 게 흔한 일은 아니지만 어려운 농가를 돕는다는 데 이 보다 뜻 깊은 일이 어디 있을까?

여성 로타리안들이 농가 일손 돕기에 너도 나도 나섰다.

지난 달 28일 대소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 장은정) 회원 11명은 대소면 성본리에서 고추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수혜 농가는 장애인인 데다 작년에 부인마저 세상을 떠나 홀로 농사를 지어온 터라 일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장은정 회장(맹동면 우리어린이집 원장)클럽은 연중행사로 매월 1회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블루베리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특이 이번 농가는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고추 수확은 세 번을 해야 하는 데 한 번 더 남아있어서 그때도 다시 찾아뵙기로 했다며 추가 봉사활동 계획을 알렸다.

대소무궁화로타리클럽의 지역사랑 봉사활동은 이번이 전부가 아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100만 원 상당 성인 기저귀를 구입해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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