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감곡장호원역’으로 불러주세요
이젠 ‘감곡장호원역’으로 불러주세요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1.07.09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내륙철도 112역 명칭 변경 확정
군·군의회·철도대책위원회, 오랜 숙원 해결
감곡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지역발전 기틀 마련

오랜 시간 감곡면 주민들의 염원이던 중부내륙철도 112역 명칭이 감곡장호원역으로 확정됐다.

지난 520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군이 신청한 감곡장호원역과 이천시에서 신청한 장호원감곡역을 두고 심의한 결과 감곡장호원역으로 의결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중부내륙철도 112역은 지난 2014년 역사 위치문제로 음감곡면 주민들은 이천시 장호원읍 주민들과 분쟁이 있었으며, 위치는 현 위치로 최종 합의했으나 역사명칭 제정이 남아 있던 최종 숙제였다.

이에 군은 중부내륙철도 112역명 제정을 위해 지난 2월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 과거 역사 위치로 대립했지만 인근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대다수의 주민이 역 명칭을 감곡장호원역으로 건의했고, 행정절차 이행 후 최종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다.

그 이후,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위원장 민만식)와 함께 역명 제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역명심의위원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당위성 개발에 매진했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해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을 비롯해 이장섭 국회의원(청주시 서원구), 정정순 국회의원(청주시 상당구),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시),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을 차례대로 면담하고 중부내륙철도 112역은 충북지역의 첫 철도역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감곡장호원역이 될 수밖에 없는 점을 강조하는 등 모두 마음을 모아 노력했다.

또한, 군의회도 지난 518감곡장호원역건의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해 중부내륙철도 112감곡장호원역의 제정을 위해 힘을 실었다.

조병옥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112역명이 감곡장호원역으로 결정된 점을 크게 환영한다. 감곡면 주민들의 오랜 염원임을 알고 있었으며,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군의회 그리고 철도대책위원회와 함께 많은 고심을 했다앞으로 감곡장호원역의 설립을 계기로 감곡과 장호원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이천시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