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하우스’로 전락한 ‘클린하우스’
‘쓰레기하우스’로 전락한 ‘클린하우스’
  • 장병호 기자
  • 승인 2021.04.23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룸과 외국인근로자 늘면서 무단 쓰레기 배출
삼성면 “지역공동체 일손 지원으로 단속 계획”
삼성면 덕정리 ‘클린하우스’가 불법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삼성면 덕정리 ‘클린하우스’가 불법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삼성면 덕정리 ‘클린하우스’(분리수거장)가 온통 쓰레기로 덮여있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불법으로 배출된 폐기물은 전량 수거하지 않는다’는 붉은색 바탕의 폐기물 수거 거부 안내 스티커가 여기 저기 쓰레기장 더미에 붙어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업체에서는 규격봉투를 쓰지 않고 버려서 수거해 가지 않고 있다.
최근 들며 원룸, 다가구주택에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가 늘면서 더욱 심해졌다고 한다. 
‘클린하우스’를 설치한지가 10년이 다 되었지만 최근처럼 분리수거장이 이렇게 엉망으로 쓰레기더미로 쌓인 적은 없었다고 한다. 
플라스틱, 종이, 철, 유리 등 분리수거를 해야 하나 최근 들어 전혀 분리수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쓰레기를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주민들의 의식도 문제이지만 이를 감독하는 해당 기관도 그저 방관하고 있다. 이에 선량한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주민 k씨는 “여러 번 해당기관에 건의를 했지만 받아 들려지지 않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이곳을 감시 감독하는 일자리를 제공해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해당 기관이 발 빠르게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삼성면사무소 관계자는 “덕정4리 이장님이 불법투기 관리가 어렵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불법투기금지 현수막을 한글, 외국어로 제작해 게첩할 것이고, 종량제 봉투도 20매 나눠드렸다”며 “지역공동체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