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상담의 52%가 가정폭력(가정문제)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상담의 52%가 가정폭력(가정문제)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1.01.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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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소장 변나영·이하 상담소)는 최근 2년간의 상담 통계를 발표했다. 


 2020년 상담소에 접수된 2,202건의 상담 중 가정폭력 (가정문제 ,이혼, 부부갈등, 다문화 가정상담 포함) 관련 상담이 1,151건으로 전체 상담의 52%를 차지하였다.  2019년과 비교하면 총 2,580건에서 2020년 2,202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이혼상담, 부부갈등, 가족문제, 다문화가정 상담 등 전반적으로 가정 문제 관련 상담은   오히려 전년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의 사회적 방역 지침 등으로 가정 내 구성원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폭력, 부부갈등 등의 문제가 증폭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기타상담에는 스토킹 상담과 중독(알콜,도박 등)관련 상담도 포함되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방상담(325건),방문상담(207건) 등의 대면 상담 비율보다는 전화상담(1,644건), 사이버상담(26건) 등 비대면 상담의 비중이 전년도 대비 훨씬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지원과 관련하여 상담소에서는 심리 정서적 상담뿐만 아니라 수사·법적 연계 지원 210건, 타 전문기관 연계 263건, 의료비 지원 및 의료 기관 동행서비스 등의 의료 지원 8건과 보호시설연계 32건의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졌다.


변나영 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간 갈등 등이 자칫 가정폭력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나 지자체의 가정폭력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더욱 필요하다.” 고 밝히며 “ 또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주변 이웃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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