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상생발전協, 수소발전사업 주민찬성 이끌어
음성읍 상생발전協, 수소발전사업 주민찬성 이끌어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0.12.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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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부지 주변 마을 이장과의 간담회 주관

한벌리 포함 7개 주변마을 찬성입장 중론 모아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던음성 연료전지 발전사업(일명 수소발전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지난 111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한 음성읍 상생발전협의체(회장 이양희·이하 상생발전협의체)가 사업 추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발전소 주변마을 주민의 찬성 중론을 이끌어내는 중추적 역할을 해냈다.

음성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제이씨에너지와 발전소 관련 공기업이 참여해 음성읍 한벌리 산52번지외 12필지 약 30,000에 총사업비 1406억 원을 투입해 20MW 연료전지 발전소 4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전소가 건설되면 1개소 당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변마을은 특별지원사업비 20억 원(1회성), 기본지원사업비 2000만원(매년), 그리고 20년 간 매년 3000만원의 발전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음성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전소 부지 인근의 일부 토지주의 반대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사업의 허가를 위한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당장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해야 하는 음성군 역시도 속을 끓이고 있었다.

이에 상생발전협의체는 9, 발전사업 부지 주변 마을인 음성읍 한벌1,2리를 비롯해 읍내1,2,3,4, 용산3리 이장 및 음성군 관련 부서, 사업자 간 최종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간담회를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료전지발전소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거의 없는 점 환경오염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점 법적 지원금이 지급되는 점 등의 장점과 주변지역 주민의 정온한 정주환경 유지 지원금에 의한 지역발전 도모 등 주변마을 이장들의 긍정적인 판단과 의견이 도출됐다.

음성군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도출된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양희 회장은 간담회에서 음성읍 이장님들의 지역발전을 향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앞으로도 상생발전협의체는 음성읍 지역전체가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현안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읍 상생발전협의체는 10, 음성천연가스발전소 반대대책위 공동대표와 만남을 갖고 불거져 있는 갈등 해소 등 시급한 현안문제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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