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인구정책 시행 계획’ 수립 … 적극적인 인구증가 대책 ‘실현’
음성군, ‘인구정책 시행 계획’ 수립 … 적극적인 인구증가 대책 ‘실현’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0.04.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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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개 분야 54개 세부사업에 총 434억 원 투입 예정
2025년까지 산단 공동주택에 2만 6000여 명 입주 목표
정주여건 개선, 택지개발 통해 외지인구 유입 적극 유도
음성군이 관내 곳곳에서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음성군이 관내 곳곳에서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음성군은 올해부터 적극적인 인구정책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인구증가를 실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과거 출산 장려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하고, 전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2020년 음성군 인구정책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 
음성군은 적극적인 인구정책사업을 위해 434억 원을 투입해 6개 분야, 54개 세부 사업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6개 분야 사업으로는 ▲주거 등 정주 여건 개선(16개 사업)에 298억 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지원 강화(3개 사업)에 12억 원 ▲결혼·출산·보육·교육 복지 강화(11개 사업)에 13억 원 ▲고령화 대응(4개 사업)에 98억 원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5개 사업)에 3억 5000만 원 ▲주소 이전사업 확대 지원(15개 사업)에 9억 5000만 원 등이다,
군은 단기적으로는 예전과 같이 대학생과 기업체 종사자, 귀농·귀촌인 등 전입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주 여건 개선, 택지개발, 공동주택 건설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군은 2025년까지 성본산단 공동주택 5296세대에 1만 3769명, 인곡산단 공동주택 3534세대에 8129명, 용산산단 공동주택 1900세대에 4370명을 유치하는 등 총 2만 6000여 명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군은 우량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군은 대소 삼정지구, 삼성 덕정지구 등의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2024년까지 총 982억 원을 투입해 계획인구 3606세대 8654명의 주민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고, 2022년까지 맹동면 쌍정리에 300호 내외 규모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분양되지 않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를 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해 공동주택 건설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또한, 군은 정주 여건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충북혁신도시 생활문화센터와 어린이도서관, 평생학습관이 올해 준공될 예정이며, ▲국민체육센터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 ▲맹동 치유의 숲 조성 ▲소방복합치유센터 ▲음성생활체육공원 등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문화, 체육, 여가 및 의료시설 등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음성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
이밖에도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도시민 농촌 유치 및 귀농·귀촌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해 주민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음성군이 지난해 12월부로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치매예방 치료관리 ▲노인 자살 예방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인구는 그 지역의 발전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일 뿐만 아니라 존치 자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며“단순한 인구유입에 그치지 않고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의 공급과 택지개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육ㆍ교육ㆍ문화시설 확충,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최적의 정주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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