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최저 출산율인 1.63명으로 저출산, 초고령화 현상이 미래 심각한 국가적 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이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나섰다.

음성군은 25일 오전 10시 임신부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음성군 운동본부」출범식을 갖고 「엄마와 아기를 위한 행복한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종교계, 경제계, 시민사회계, 행정기관 등 사회 각계각층의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동선언문 낭독과 출산친화기업(한독약품) 표창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격려패 수여가 있었으며, 출산장려 시책 발표와 저출산 극복 동영상 상영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2부 행사에서는 가야금·피아노·관현악 연주와 성악 등 임신부와 아기를 위한 행복한 태교 음악회가 정감있게 열렸다.

또한, 출산용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하였다.

군 관계자는 “아이 낳기 좋은 음성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출산 분위기 조성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음성군 운동본부는 앞으로 단체별 행동선언에 맞춰 가족의 소중함 일깨우기 사업, 산전후 휴가 및 일과 가정의 양립기반 조성, 생명과 인간존중 가치관 확립 등을 통한 저출산 극복 운동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