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현안 주민 참여로 해법 찾는다
혁신도시 현안 주민 참여로 해법 찾는다
  • 김규식
  • 승인 2016.11.1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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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이관, 실내체육관 건립, 특화거리 조성 등
주민자치협의회, 설문조사 통해 주민의견 적극 수렴

충북혁신도시 주민자치협의회(위원장 이해성)는 지난달 27일 충북혁신도시 관리본부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산적해 있는 혁신도시 현안을 풀기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제2회를 맞는 행복축제에도 적극 참여해 주민 힘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자치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도시 기반시설의 신속한 이관 ▲수영장이 포함된 실내체육관 건립 ▲혁신도시내 특화거리 조성 사업 등 현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주민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진천군, 음성군 등 양 지자체와 충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자치협의회는 행복축제 이후인 이달 중순 문안 작성과 조사 방법 등을 결정해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도, 음성군, 진천군 등에 설문조사 결과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정기회의 등을 통해 지자체 관계자로부터 지속적인 추진 과정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 주민자치협의회 이해성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9월 진행된 이필용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와의 면담결과도 설명했다”며 “자치단체와의 협의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혁신도시 발전에 대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주민자치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열리는 '혁신도시 행복축제'를 혁신도시에 입주한 주민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위원들은 1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 할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도시 행복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홍보는 물론이고 각종 공연 준비와 질서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찻집 운영 등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 봉사활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혁신도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최병윤·이양섭 충북도의원, 우성수 음성군의원, 장동현 진천군의원, 마을이장과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관계자 등 23명의 위원으로 지난 7월 구성된 민관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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