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어머니회 음성지회
대한어머니회 음성지회
  • 정진희
  • 승인 2009.11.20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마름이 갈급한 이웃 찾아 더 많은 관심과 애정 쏟을 것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흙은 토기장이의 손에 의해 여러 그릇들로 만들어진다. 처음 모습은 흙덩어리의 모습이지만 토기장이가 어떤 용도로 만드느냐에 따라 그 모양과 용도가 달라진다. 모든 그릇은 각기 필요와 용도가 다르다. 훌륭한 그릇이라는 것은 크고 작거나, 화려함과 소박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용도와 사용함의 목적에 꼭 맞아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크고 화려한 그릇이라 해도 원래 용도와 사용함의 목적이 간장종지라면 그 그릇은 좋은 그릇이 될 수 없을 것이다.
한 사람의 인격체가 가장 먼저 만나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어머니라는 존재는 토기장이의 존재일 것이다.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흔든다.'는 모토를 가지고 지혜로운 어머니가 건강한 개인,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 건강한 세계를 만든다는 취지 아래에 여성들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자질을 향상시키고 공익사업을 펼쳐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 온 대한어머니회를 소개한다.

◇ 대한 어머니회란?
고황경박사님을 중심으로 한소제, 표경조, 강주식, 문남식, 황신덕 여사와 함께 어머니들을 위한 평생교육을 위해 모자보건소 10개소를 설치하며 창설되었다. 1964년 대한 어머니회가 설립되고 1965년 대한민국 어머니 헌장 제정 선포 및 헌장탑을 건립하며 고운말, 바른말 쓰기 운동 전개, 어머니 취미활동 부서개시, 저축운동 전개하고 어머니 여름학교를 실시한다.
1970년 어머니 대학을 개강하고 대한어머니회관을 건립하며 어머니 예술제를 실시하고 부모자녀 대화의 광장을 마련하며 국어순화와 출소자생활지도를 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주부요구도 조사를 실시한다. 1980년대 왜곡교과서 시정 촉구 결의 대회를 열었고 국제친선 자전거 순례대행진을 하였으며 대한어머니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좌담회를 통해 바람직한 어머니상 정립을 위한 어머니 의식의 발췌를 도모했다. 무료결혼식과 호화혼례·혼수 절제운동을 하며 건전혼례 문화에 힘썼으며 아버지 교육을 실시하여 가정교육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청소년독서상담원 교육실시와 상담실을 운영하여 청소년 불량도서 및 불량음반 추방 캠페인을 벌였다.
1990년대에 들어서며 전문결혼상담실을 개원하여 가정과 좋은 부모 되기에 힘쓰며 교육의 새바람 운동을 펼쳐 가정에서의 바른 교육 실시를 위한 공개세미나를 실시했다. 1996년 바롬어린이집을 개원하여 유아교육에도 참여하고 가정과 학원폭력 추방을 위한 실천대회로 전국 캠페인과 학교순회강연을 실시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자녀와 이메일 편지쓰기 대회 및 시상을 하고 청소년들의 건전소비정착을 위한 용돈교육 사업을 통해 용돈기입장 우수 기입자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고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가정에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남은 음식물 줄이기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교육했다.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어머니와 아동을 위한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 대한 어머니회는 1995년도에 발대식을 갖고 초대 심경순 회장과 함께 많은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하여 중앙연합회의 계획과 음성군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에 참여 하고 있다.

◇ 따스하고 온화한 어머님 손길
32명의 회원들은 모두 30대 중반의 젊은 여성들이다. 평일엔 각자의 삶의 자리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주말이나 짬을 내어서 봉사를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밑반찬 배달 사업, 무료급식사업과 목욕봉사를 하고 있고 회원 모두가 독거노인과 1대 1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틈틈이 찾아가 노인들의 말벗과 손, 발이 되어 주고 있다. 또한 음성군 내의 초·중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용돈 기입장 작성하기를 권장하며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새 생명 장애인회를 생필품과 과일, 떡 등을 준비해 찾아가 장애우와의 만남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다문화 노래자랑과 김장담그기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세밀한 부분도 아우르는 어머님 눈길
봉사를 하면서 봉사에도 몰림현상이 있음을 느꼈다 한다.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곳이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나 아직 발견되지 못하여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들이 있음에도 알려지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여러 단체에서 봉사의 손길이 닿는다고, 물론 어느 곳도 놓칠 수 없이 사랑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곳이지만 목마름이 한 시간인 사람과 하루인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 아직 발견되지 못한 곳을 찾아 갈급한 곳에 더 많은 애정을 쏟아야 겠다는 계획을 말하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봉사를 하며 아직 찾지 못해 소외되고 있는 곳을 찾아 더 많은 사랑의 손길을 전해주고 싶다는 뜻을 표했다.



/미/니/인/터/뷰/


김순임 회장
김순임 회장
“넘치는 애정을 표출하는 단체가 되자”

부군인 정태완 의원과 단란한 가정을 가꾸는 김순임 회장은 “봉사를 하면 할수록 봉사는 꼭 필요한 것이며 정말 손길이 필요 했던 곳에 봉사를 하고 난 후의 기쁨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정도의 귀한 것이라며 보이지 않게, 말 그대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 닮고 싶다. 비록 작은 도움일지라도 큰 사랑이 될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싶고 한 순간이 아닌 쉼 없이 꾸준히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음식업[댓골 대나무가든]을 하고 있어서 남편에게 소소한 일상적인 것들을 잘 챙기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라며 지금처럼 언제나 건강하고 서로를 위하는 행복한 가정으로 살고 싶다”며 남편에 대한 애뜻한 사랑을 표현했다. 함께 하는 회원들에게는 “항상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자리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함께 모여 친목을 더욱 도모하며 적극적인 참여로 넘치는 애정을 표출하는 단체가 되자”고 말하며 회원들의 열정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