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젊은일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젊은일꾼’
  • 안창규
  • 승인 2015.09.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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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재 규 음성JC 회장

회원들 힘모아 노후된 JC회관 리모델링
회원수 감소로 한국JC 연령제한 45세
여행으로 정서안정, 운동으로 강인한 체력

▲ 외모 만큼이나 듬직하고 시원시원한 강재규 음성청년회의소 회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 외모 만큼이나 듬직하고 시원시원한 강재규 음성청년회의소 회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멀리 가려면 가까운 것부터 잘 챙겨야 한다'

젊은 패기와 진취적 기상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젊은 일꾼 음성청년회의소 강재규(40) 회장의 좌우명이다.

충북 옥천에서 태어난 강 회장은 2살 때 아버지를 따라 음성으로 이주, 온연한 음성인이다.

과수원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도우며 어려서부터 묘목재배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조경건설업을 운영하는 그에게 어려서 배운 묘목재배는 더할 나위없는 재산이다.

조경건설사업 성공적 운영

강 회장은 수봉초등학교를 거쳐 한일중학교와 충북대부고, 상주대를 졸업했다. 나무인생은 청주대 조경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불태우기 시작한다.

나무를 심고 가꾸며, 나무와 함께 사는 삶. 강 회장이 아버지로부터 배워온 나무사랑이다.
그는 청주대 조경대학원에 진학, 본격적으로 나무가꾸기를 익힌다. 졸업 후 음성읍 읍내리에 조경건설업체 '형제조경건설'을 운영하고 있다.

나무사랑에서 시작된 조경은 9년째 이어지면서 사업과 맞물려 관록 할 만한 성과를 드러낸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여주분기점 구간 조경공사, 청남대 '노무현대통령길' 데크공사, 백야리저수지 산책로 등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면서 지자체로부터 추진력, 약속을 잘 지키는 신뢰기업으로 사업적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아우 남규 씨와 함께 운영한다.

12년째 지역봉사하는 리더

강 회장과 JC의 인연은 12년 전으로 거슬러 간다. 지난 2003년 JC에 입회, 작년 12월 회장으로 선임되기까지 지역을 위한 봉사 생활 12년째다.

세계 대부분 JC는 연령제한을 20세~40세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만은 42세까지로 하고 있다. 이를 3년 더 연장하여 45세까지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 경주 제31차 한국청년회의소 임시총회에서 이 의안을 상정했다. 감소하는 회원 수에 대한 대비 차원이다.

음성청년회의소도 예외는 아니다. 신규회원이 줄면서 현 50명만이 활동하고 있다.

40년 된 청년회의소 건물은 자칫 회원들의 사기마저 저하될까 회원들과 힘을 모아 리모델링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한 내장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새로운 음성청년회의소의 출발을 알린 것이다.

“JC를 통해 큰 꿈 이루자”

음성청년회의소는 매년 초에 150명의 주요 지역인사가 참여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새해를 다짐하는 시간이다.

또한 어버이날 행사, 2박3일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고추화분분양, 9월 음성고추축제 등 다른 사회단체에서 쉽게 할 수 없는 사업들을 담당한다. 이것이 청년의 힘이다.

강재규 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데도 회원들은 내 일처럼 서로 도와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어 감사하다”며 “JC의 매력을 잘 활용, 목표를 향해 나가면서 큰 꿈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여행으로 정서적 안정을, 운동으로 강인한 체력을 겸비한 강 회장. 멀리 가기 위해 가까운 것부터 소중이 여기라는 단순한 진리속에 홀로 남은 어머니께 효를 다한다.

젊은 일꾼 강 회장의 모습에서 활기찬 음성의 미래를 그려본다. 부인 장영숙 여사와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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