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환경개선에 5년간 6,000억원 이상 소요
교육시설환경개선에 5년간 6,000억원 이상 소요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5.08.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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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중장기 투자계획 마련
향후 5년간 도내 각급학교의 열악한 교육시설 환경개선에 6,000억원 이상 소요되는 등 갈수록 열악해지는 교육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비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도교육청이 초․중등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33개 주요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들 사업의 환경개선에 총 6,000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진보강․옹벽보수 등 시설안전 개선에 1,430억원, 화재탐지시설․옥내소화전 등 화재예방시설 개선에 43억원, 바닥교체․이중창교체․화장실개선․냉난방개선 등 내부시설 개선에 4,278억원, 포장․배수로․급배수관 교체 등 외부시설 개선에 245억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3개 주요사업에서 제외된 내․외부 도장과 인조잔디구장 교체 사업은 추가로 전수 조사 중에 있어 이들 사업에 대한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소요액은 더욱 증액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실태조사에서 제외된 33개 주요사업 이외의 노후된 교육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소요액도 2015년의 경우 220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각급학교에서 요구하는 교육환경개선시설 사업비의 경우 2015년에 1,100억원이나 재정여건상 수용은 520억원 정도만 수용한 실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건축물 장기간 사용에 따른 환경개선 대상 노후 건축물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교육재정 압박은 더욱 가중되어 시설사업 뿐 아니라 교육복지 등 다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교육재정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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