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820ha, 2만 4천 톤 생산 계획
충북 도내 첫 모내기가 감곡면 단평1리 김광중(70세) 농가의 2㏊ 논에서 곡우(穀雨)인 지난 20일 이필용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모내기를 한 품종은 조생종인 고시히카리 및 향미 벼로 3월 28일 못자리를 설치하고 24일 만에 하는 것으로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햅쌀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석 전에 수확이 가능한 고시히카리벼는 1956년에 후쿠이현 농업 시험장에서 두 개의 다른 품종인 농림 1호와 농림 22호를 결합해 처음 만들어진 품종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해 소비자 선호도가 꾸준하며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음성군은 올해 4,820ha에 2만 4천 톤의 쌀을 생산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볍씨 침종소독약제, 못자리용 상토, 맞춤형 비료 등 영농자재 18억여 원을 지원했다.
음성군은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오는 5월 말일까지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품종별로는 중·만생종이 5월 15일~5월 21일, 중생종은 5월 27일~6월 2일 사이가 모내기 적기이다.
군 관계자는 “논물가두기 등 물 관리와 건전·우량육묘 생산을 위한 못자리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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