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활동을 통해 내 마음을 가꿔요
노작활동을 통해 내 마음을 가꿔요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5.03.30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학생 대상

도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학생들을 모아 위기치유-대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은 '생명존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생명 가꾸기 노작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사제동행으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생명 가꾸기'는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품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학생들은 교육원 주변의 밭을 직접 일구고 1년 동안 감자, 고구마, 상추, 배추 등 다양한 작물들을 학생들이 직접 씨앗을 심고 가꾼다.

현재 위탁 중인 조민혁(16) 군은 “지난주에 처음 노작활동에 참여했는데 처음에는 옷에 흙이 묻어 짜증도 났지만, 땀을 흘리며 뭔가를 하고 있는 내 모습에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했다”며, “어서 빨리 수확을 했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청명교육원은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작물들을 수확하면,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도 함께 나누어주는 '사랑나눔활동'과 연계할 예정이다.

청명학생교육원 유철 원장은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통하여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따뜻한 품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여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