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보쌈 광혜원점
접시꽃 보쌈 광혜원점
  • 안창규
  • 승인 2015.01.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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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양에 맛과 분위기 좋아 손님들 감탄

대표 메뉴 '황제해물문어보쌈' 명불허전
보쌈에 문어와 전복·새우·가리비 곁들여

▲ 대표 메뉴 '황제해물문어보쌈'. 보기에도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
▲ 대표 메뉴


요즘 직장·친구·지인·가족 모임 분위기는 술에 얼큰하게 취하기보단 맛깔스런 음식과 함께 가볍게 주류를 즐기면서 덕담을 나누며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다반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푸짐한 양에 맛과 분위기 좋은 입소문난 맛집을 찾는다.

우리 지역에서도 광혜원면 소재지 중심에 자리한 '접시꽃 보쌈 광혜원점'이 바로 그런 맛집이다. 접시꽃 보쌈 광혜원점은 지난 25년 동안 진천읍에서 '진정한 족발 맛의 지존'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청주 왕족발'을 경영하고 있는 조순희 씨가 사장이다. 몇 마디 말만 나누어도 프로다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개점한 '접시꽃 보쌈 광혜원점'은 조 사장의 족발과 보쌈 조리 25년 경력에 쌓이고 쌓인 내공과 절묘한 궁합을 이룬다. '접시꽃 보쌈' 본부에서도 상당부분을 이곳 광혜원점에서 자체 개발·보완한 음식 맛과 관련 레시피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한다.

▲ 접시꽃 보쌈 광혜원점' 전경. 광혜원면 중심가인 장기2길 8에 위치해 있다.
▲ 접시꽃 보쌈 광혜원점
'접시꽃 보쌈 광혜원점'은 늦가을 김장김치 담그는 날 일손을 도운 가족, 친척들은 물론, 동네 분들을 위해 이것저것 넣고 푹 삶은 돼지고기 오겹살 수육을 김장김치에 싸서 먹었던 특유의 그 맛을 연상케 한다.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 맛이 일품인 데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문어숙회가 통째로 얹혀져 먹기도 전에 감동으로 다가 온다. '접시꽃 보쌈 광혜원점'의 대표 메뉴 '황제해물문어보쌈'이다.

수육보쌈만으로 맛있는 집 반열에 오른 곳은 많다. 하지만 바다와 육지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집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접시꽃 보쌈'은 쟁반만한 큰 황제접시에 즉석에서 삶아 나오는 따끈한 보쌈을 수북하게 담고 그 위에 전복, 새우, 가리비 등 해물을 더하고 또 다시 온전한 문어 한 마리를 올려놓아 푸짐하다.

'황제해물문어보쌈'은 아주 실한 삶은 문어 한마리가 접시꽃으로 변신했다. 마치 고운 접시꽃 한 송이를 보쌈 위에 얹어 놓은 것 같다.

부드럽고 담백한 문어숙회, 그 아래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는 수육, 적당히 새콤달콤한 보쌈김치와 보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싱싱한 무말랭이,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콩나물 겉절이, 중간에는 해파리무침과 메밀전병, 호롱낙지도 있고 삶은 오징어도 보인다.

▲ 청결하게 정돈된 주방. 유리창 너머로 요리사들의 조리 모습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 청결하게 정돈된 주방. 유리창 너머로 요리사들의 조리 모습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그리고 그 어느 곳을 가도 맛볼 수 없는 '가지튀김'은 이곳 '접시꽃 보쌈' 만의 명불허전의 독특한 맛이다. 먹어보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주인장이 특별히 개발했다는 된장소스와 양파소스로 한껏 맛을 낸 '참나물·치커리·양파 샐러드'의 새콤달콤한 맛도 입맛을 돋우는 특별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해발 700m 고랭지 배추를 땅속에서 숙성시킨 강원도 묵은지의 감칠맛도 일품이다. '접시꽃 보쌈'이 내놓은 모든 음식은 맛이 있다.

또 수육과 문어에 싱싱한 대하, 가리비, 전복 등이 먹음직스럽게 올려져 있다. 맛도 좋은데 보는 것만으로도 대만족이다. 보쌈은 보쌈김치가 제 역할을 해야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전혀 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담백한 맛 그대로이다.

수육 한 점 집어 들고 보쌈김치에 싸 먹으면 “맛있다 맛있어~ 진짜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4명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황제해물문어보쌈'은 6만 원이다. 고객이 만족할만하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음식종류가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메뉴다. 한 마디로 아주 알차고 푸짐하다.

'접시꽃 보쌈'의 문어 자랑도 눈에 띈다. △저 칼로리, 다이어트 1등 식품 △타우린이 듬뿍 함유된 건강식품 △DHA+EPA 성분으로 두뇌발달에 도움 등이다.

▲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옹심이칼국수.
▲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옹심이칼국수.
접시꽃 보쌈의 또 다른 메뉴 '황제해물보쌈'은 푸짐한 양의 해물과 돼지고기를 무, 양파, 칡과 특제 소스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넣어 삶는 요리로 고기를 압력솥에 쪄냈기 때문에 각종 채소에 싸 먹으면 바다와 육지의 풍미를 함께 음미할 수 있다.

황제해물보쌈은 4만 9000원이고 황제보쌈은 3만 9000원이다. 이밖에도 2인 기준으로 황제문어보쌈이 3만 5000원, 황제보쌈(小)이 2만 4000원이다.

수육보쌈이 메인이지만 반찬도 깔끔하고 맛이 있다. 신선한 굴과 참깨가 뿌려져 있는 보쌈김치는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깊은 맛이다.

적당히 메우면서 담백한 메밀전병은 부드럽고 알맞은 질감으로 식감을 부르는 멋진 음식이다. 건강에 좋은 메밀전병, 그리고 곤드레나물밥, 옹심이칼국수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한 것이 없다.

▲ 식당 실내는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 식당 실내는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실내 인테리어는 젊고 밝은 분위기가 아늑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즐겨도 무난한 곳이다.

특히 주방의 청결한 모습이 마음을 편하게 한다. 유리창 너머로 주방 구석구석까지 훤하게 보인다.

주방 내부를 자신 있게 보여주고 있어 신뢰와 믿음이 간다. 이렇다보니 지역의 기업체에서도 이곳으로 손님을 모시는데 주저함이 없다고 한다.

'접시꽃 보쌈 광혜원점'은 주변 직장인을 위한 점심 메뉴가 특별히 마련돼 있다. 부드러운 보쌈과 즉석에서 지은 곤드레 밥에 맛있는 간장게장을 곁들인 보쌈간장게장, 보쌈과 곤드레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보쌈곤드레밥, 즉석에서 끓여 먹을 수 있는 보쌈칼국수 등이다. 하나하나 그 독특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접시꽃 보쌈 광혜원점'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부러 찾아오는 지역의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 연중무휴 / 주차장완비
■ 예약문의 : 043-535-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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