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관내 소재 2개 기업이 충북도에서 선발한 품질경영 우수기업과 벤처기업으로 뽑혔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대지금속(주)이 '2009년 충청북도 품질경영 우수기업'으로 지정됐고, 의약품을 생산하는 (주)파마킹이 '2009년 일류벤처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27일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지정서를 받는다.
음성군 금왕읍에 위치한 대지금속(주)는 자동차용 배기시스템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생산성을 30% 향상시키고 실패비용을 50% 줄이는 이른바 'IMPACT3050'(Innovation Management Productivity Accident Cost Technology)이라는 혁신활동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이 회사는 이 같은 활동으로 최근 3년간 수익률 44.4%, 원가절감 20.4%의 향상을 가져오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기업혁신대상 중소기업 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주)파마킹은 간장질환용제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최초로 복합 신약제제를 개발함으로써 제약업계에 개량신약 개발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파마킹은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특화된 제조 시설과 최상의 작업 환경 등 고형제 의약품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헤파필터 장착으로 청정도를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특수 GMP전등기구를 설치해 외부오염방지를 차단하는 생산라인으로 구축했다.
한편, 품질경영 우수기업과 일류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저리금리 지원과 홍보물 제작지원, 각종 전시회, 해외마케팅 우선지원, 지식재산권 지원 사업 신청 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