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에 대한 특별대책 마련해야
낙후지역에 대한 특별대책 마련해야
  • 유재윤
  • 승인 2014.10.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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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신설 제안

▲ 감우재를 중심으로한 생활권의 확연한 분리로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균형발전을 위한 음성군 균형발전위원회의 신설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감우재 전경.
▲ 감우재를 중심으로한 생활권의 확연한 분리로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균형발전을 위한 음성군 균형발전위원회의 신설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감우재 전경.


음성군의회 이상정 의원이 음성군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신설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정 의원은 지난 10일 의회간담회를 통해 감우재를 경계로한 수도권과 청주, 충주 생활권으로 분리된 현실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음성군이 전체적으로는 인구가 증가하는 등 발전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균형 있는 발전이 되지 못하고 편중된 발전이 되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이제는 음성군도 지역균형발전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군단위에서 지역 불균형을 공식적으로 논의 하느냐는 것이 합당하느냐에 대한 논란으로 부정적으로 보기에는 음성군이 처한 현실이 안타까운 측면이 너무 많이 있다”고 밝히고 “그런 연유로 타 자치단체가 지역균형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조례도 만들고 위원회를 만드는 것처럼 음성군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현재 음성·소이·원남 지역은 갈수록 낙후 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가지는 소외감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특히 음성읍은 기존의 중요한 행정타운의 기능도 잃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내며 “신설하는 위원회를 통해 음성군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시 지역특성에 입각한 발전계획을 합의하여 지역간 고른 예산지원, 낙후지역에 대한 특별대책 등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 했다.

이에 대해 이필용 군수는 “음성군의 중장기발전계획은 지역특성에 입각한 발전계획, 낙후된 지역에 대한 대책 등이 계획내용에 적절히 반영하게 되며, 이와관련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여 재원배분의 합리화와 계획적 투자를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재정운용에 있어 정책우선 순위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2025 음성군기본계획상 음성·소이·원남은 행정관광농업유통 기능을 담당하는 도시로써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출생지라는 이점을 이용하여 교육 및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려는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균형발전과 일부 낙후된 지역의 주민이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다양한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한여 군기본계획 및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담도록 노력하겠으나 지역균형발전계획에 대하여는 관련조례제정이 수반되어야 하는 사항으로 향후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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