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코스카 컨트리클럽, YTN·볼빅 여자오픈 개막
음성 코스카 컨트리클럽, YTN·볼빅 여자오픈 개막
  • 고병택
  • 승인 2014.09.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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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급 선수 132명 출전, 총상금 5억원

YTN과 국내 최고의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음성 코스카 컨트리클럽에서 YTN·볼빅 여자오픈을 개최한다.

김하늘(26·비씨카드), 윤채영(27·한화), 최혜정(30·볼빅) 등 K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 132명이 출전해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국가대표 이소영(17), 여자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조현경(17), 비거리 250야드의 장타자 김유나(18) 등 아마추어 선수들도 초청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올시즌 KLPGA투어 신인왕을 목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19세 동갑내기 루키들의 활약이다.

고진영(19·넵스), 백규정(19), 김민선(19·이하 CJ오쇼핑)은 매 대회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예측할 수 없는 신인왕 경쟁을 펼치며 KLPGA투어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백규정은 시즌 초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으며 신인왕을 예약한 듯했다. 그러나 어느새 3위까지 밀려났다. 백규정이 주춤한 사이 고진영과 김민선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며 9일 현재 신인왕 포인트는 고진영(1435점), 김민선(1256점), 백규정(1250점) 순서로 구성됐다.

이들 중 한 명이 YTN·볼빅 여자오픈 우승을 거머쥔다면 신인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다. 신인왕은 단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만큼 19세 루키들의 신인왕 경쟁은 YTN·볼빅 여자오픈의 흥미를 더하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또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순위 경쟁뿐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조명되고 있다.

김하늘 윤채영 이정민 등 7명의 선수가 대회 개막에 앞서 지난 10일 오전 음성 꽃동네 성모의 집을 찾아 장애아동 식사 보조 및 놀이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대회 출전 선수들은 버디 1개당 1만원의 기금을 음성 꽃동네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친다.

대회 공동주최사 볼빅은 18번홀에 YTN·볼빅 화이트칼라 존을 만들어 유소년에 화이트칼라 골프공을 기증한다.

선수들이 18번 홀에서 친 공이 화이트칼라 존에 들어가면 볼빅으로부터 화이트칼라 10다즌을 증정받는데, 선수들은 증정받은 화이트칼라를 유소년에 기증하는 방식이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에게도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BBQ는 대회 기간 중 차량 2대를 코스카 컨트리클럽에 입점시켜 갤러리 전원에게 순살크래커 2조각씩 제공한다.

OB맥주, 트리젠코 남·여 시계세트, 뱅골프 드라이버·우드·캐디백세트 등 다양한 갤러리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음성군은 음성 쌀과 음성 청결고추 등 지역 특산품을 갤러리 경품으로 내놓았다.

KLPGA 최정상급 선수와 다양한 볼거리 및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된 YTN·볼빅 여자오픈은 SBS 골프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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