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대소 순방, 긴장감속 주민의견 쇄도
군수 대소 순방, 긴장감속 주민의견 쇄도
  • 유재윤
  • 승인 2014.01.2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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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현장 확인 등 거쳐 추진계획 별도 보고”

▲ 태생 산단 관련 주민들의 항의 집회 조짐을 보이며 긴장감속에 치러진 이필용 군수의 대소면 순방에서 주민들은 삼정택지개발 신속추진 등 건의 사항을 쏟아 냈다.
▲ 태생 산단 관련 주민들의 항의 집회 조짐을 보이며 긴장감속에 치러진 이필용 군수의 대소면 순방에서 주민들은 삼정택지개발 신속추진 등 건의 사항을 쏟아 냈다.


이필용 군수의 대소면 연두 순방에는 삼정택지개발 신속추진 등 음성군의 읍·면 연두 순방이 시작된 가운데 첫 순방지부터 건의가 쏟아졌다.

이필용 군수가 지난 15일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관련 실·과·소장을 대동하고 대소면사무소를 방문해 주민 대표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여론을 수렴했다.

여느 해와 달리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법에 따라 군정 홍보는 별도로 실시하지 못하고 건의와 답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소 순방은 태생 산단 과 관련 주민들의 항의 방문이 예고 되고 있어 긴장감 마져 감돌았다.

그러나 주민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으나, 집행부와 주민 대표 간 간담회에서 별도의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갖기로 하여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주민들은 삼정택지개발 신속추진, 오류리 농지 도시계획 편입 등 건의사항을 쏟아 냈다.

이날 순방에서 이 군수는 9개 읍·면 중 대소면이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정주여건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의에서 주민들은 △삼정 택지개발 신속추진 △215호 농어촌 도로 확장·포장 △대소~삼성 간 4차선 개설 신속추진 △오류리 양수장 건립 △오류리 농지 도시계획 편입 △82번도로 인도 설치 △미호천변 가로수 조성 등을 요구했다.

건의에 대해 이 군수와 이선기 기획감사실장 등 집행부는 현장 확인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구체적 추진 계획을 별도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군의회 표결에서 찬성한 이 지역 출신 손달섭 군의원이 행사가 끝나고 나가자, 주민한테 한 손찌검 시늉을 사과하라고 요구해 잠시 소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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